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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철수 관련 기사 링크 : https://im.newspic.kr/33MFMXY

 

일양약품, 약사 반발에 다이소 전용 건기식 철수 결정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사진=연합뉴스] 일양약품이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판매한 지 닷새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 약사들의 반발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im.newspic.kr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를 시작한 저가 건강기능식품이 약사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일양약품이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의 가격 정책, 유통 채널 다변화, 그리고 약사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일양약품의 참여

2025년 2월 24일, 다이소는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의 건강기능식품 30여 종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비타민C 츄어블정, 쏘팔메토 아연, 팝핑비타민C, W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2000IU, 칼마디아연망간, 잇앤큐, 저분자콜라겐1250, 비타민C1000mg 등으로, 가격은 30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자사몰에서 판매되던 제품의 6분의 1 수준으로, 성분과 함량을 조정하고 포장 비용을 최소화하여 가격을 낮춘 결과였습니다.

약사들의 반발과 불매운동 조짐

다이소의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 소식이 전해지자, 약사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약사들은 특정 제약사에 대한 일반의약품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제약사들의 이러한 행보가 약국과 약사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해당 제약사들과 면담을 갖고 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일양약품의 판매 중단 결정

약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지 닷새 만인 2월 28일, 판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공급된 소량의 초도 물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회수 조치 없이 판매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일양약품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별도로 내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의 대응

일양약품의 판매 중단 결정 이후, 함께 다이소에 제품을 공급한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두 회사는 다이소 측에 판매 중단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내부적으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유통 채널 다변화

한편, 소비자들은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이소에서 영양제를 구매했다는 인증 사진과 함께 만족감을 표현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채널 다변화와 가격 정책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편의점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유통 구조의 변화와 이에 따른 업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결론

다이소의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이에 대한 약사들의 반발, 그리고 일양약품의 판매 중단 결정은 제약사, 유통업체, 약사,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구조와 가격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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